참고로 저는 40대 건성 피부입니다. 

앞머리 내고 이마에 뽀루지가 생긴지 4-5개월 됐는데, 이게 뭘 써도 안 없어져서 이마를 까고 다녔어요. 그럼 괜찮아질 줄 알았는데 단순히 앞머리때문에 아닌지, 유수분 밸런스도 깨진 거 땜에 그런지 암튼 이게 도통 없어지질 않는거죠. 

근데 어쩌다가 제품을 우연한 기회로 선물 받았어요. 그냥 어차피 공짜로 생긴거라 온 몸에 쳐발쳐발하고 잤는데 담날 뾰루지가 없어진 정도는 아닌데 줄어들고 작아진 걸 느꼈거든요. 제가 습관적으로 뭐가 만져지면 뜯거나 긁는 못된 버릇이 있어서 이마를 계속 만지는 버릇이 최근에 생겼는데. 근데, 무의식 중에 이마를 만졌는데 뾰루지가 현저하게 안 느껴지는 거에요… 

그래서 설마?? 에이 설마. 하고 담날 또 발랐더니 정말 이마에 뾰루지가 90% 다 사라지고 이케 자국만 남고 다 가라앉았어요. 

여기 무슨 마약 들었나요? 무슨 피부과 연고도 아니고 이케 즉각적인 효과 뭔가요?? 제가 이 얘기 하니까 주변에서 다들 비웃어요. 그냥 가라앉을때가 되서 그런거라는 둥. 잠을 잘 잔거 아니냐는 둥. 

제가 4-5월 동안 잠을 잘 잔거 이번에 첨도 아니고 ㅋㅋ 좀 억울한데 암튼 효과가 있는 거 같아서 80대 엄마한테도 선물했는데 엄청 좋아하심. 건조해서 쪼글쪼글 퍼석처석했던 얼굴에 주름이 확 줄어든 느낌이라고. 주름이 없어진 게 아니라 건조해서 갈라진 것처럼 있던 잔주름이 촉촉해지니까 채워졌는지 암튼 너무 만족하시네요. 일단 지금까지는 대만족입니다. 

뾰루지 있던 비포 사진이 없어서 비교할 순 없지만 암튼 지금 이마에 뾰루지 없는 거 밖에 보여줄 수 밖에 없네요.